[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 시리즈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르면 연말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협력사들은 이르면 11월부터 갤럭시S22 시리즈 부품 생산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는 2~3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8~9월에 발표하며 상·하반기 대표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출시 일정을 조정하며 관행을 깨는 모습이다.
올해의 경우 1월 초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전보다 한 달가량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 아울러 하반기에 선보였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올해는 출시하지 않고, 폴더블폰에 집중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갤럭시S22의 조기 출시를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이 흥행하고 있지만, 갤럭시노트의 공백을 채우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갤럭시S 시리즈 출시 일정을 변경했고, 갤럭시노트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폴더블폰이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라인업의 판매량 만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6.06인치 기본 모델과 6.55인치 플러스 모델, 6.81인치 울트라 모델 등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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