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최신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독일 뮌헨 세계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최신의 AR-HUD를 선보였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차량 전면 유리를 1인칭 시점(FPV) 디스플레이로 전환해, 첨단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화웨이는 지난 20여년간 ICT 광학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광학 기술을 스마트 차량에 적용했다.
화웨이가 개발한 ‘인텔리전트 오토모티브 옵틱 솔루션’은 작은 기기로 넓은 프레임의 UHD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화웨이 AR-HUD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대시보드 정보를 표시하고 AR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 보조 주행을 지원하고, 야간 식별이나 우천 및 안개시에 프롬프트를 최적화할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AR-HUD는 13x5도의 관측시야(FOV)를 제공한다. 70인치 크기의 가상 이미지를 운전자 전방 7.5m에 보여준다. 대시보드 정보를 하단에 표시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 운전을 지원한다. 도로 표면 상태에 적합한 정보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여러 차선을 커버하는 AR 네비게이션 정보를 함께 지원한다.
100각도당픽셀(PPD) 풀HD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조수석 탑승자나 주차 시 운전자는 HD 비디오, 화상 전화,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지도에 관심있는 장소(POI)를 화면 상에 안내해준다.
케빈 황 화웨이 제너럴 옵티컬 애플리케이션 프로덕트 라인 총괄 사장은 “화웨이 AR-HUD는 전통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광학 디스플레이 엔진과 공간 광학 기술을 사용해 안전한 운전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창출했다”며, “향후 AR-HUD는 이전에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슈퍼 비전을 구축하기 위해 보다 넓은 프레임과 고해상도, 별도의 디바이스가 필요 없는 3D로 진화할 것”이라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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