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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디즈니 플러스 도입한다…셋톱박스 교체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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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플랫폼 성격 달라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디즈니 플러스와 (계약을) 한다. 하지만 셋톱박스 자체가 교체돼야 해 시간이 걸린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동통신3사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 도입을 확인시켜줬다. 다만, 하드웨어적인 제한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KT가 제공하고 있는 IPTV 셋톱박스 중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되지 않아 하드웨어인 셋톱박스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최근 발생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 규제와 관련해서는 “카카오와 KT는 플랫폼 성격이 다르다”라며 선을 그었다. KT는 ‘디지코 KT’를 앞세워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을 진행 중이다.

상생안과 관련해 그는 “KT의 경우 광화문 원팀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모든 기업이 모두 어렵고 또 도와야 할 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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