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DS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의 흥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9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성훈 연구원은 "오딘의 흥행과 기존 작품들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터널리턴,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한 3천707억원,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7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경쟁작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오딘의 일매출액 수준은 2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이 3분기 온기에 반영되고 최근 출시한 월드 플리퍼를 비롯한 기존 지식재산권(IP)들의 실적 안정화를 통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작 출시와 기존 IP들의 글로벌 런칭을 통해 에이징 효과 상쇄뿐만 아니라 견조한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출시된 엘리온은 올해 4분기 북미·유럽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고 검은사막은 국내보다 서구권 시장 매출이 3배 이상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기존 실적에서 50%이상의 증액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리엑세스 단계인 이터널리턴의 정식 출시와 내년 출시 예정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을 통해 견조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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