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워치에 탑재되는 소형 OLED의 상반기 출하량은 3억3천350만대로 전년 대비 약 49% 증가했다.
상반기 소형 OLED 매출은 2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준이다.
유비리서치는 OLED가 폴더블폰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의 판매 호조에 폴더블폰 하반기 예상 출하량은 890만대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폴더블폰 OLED는 2025년에는 5천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 시장이 확대되며 중국 업체들도 OLED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 73.2%로 1위, LG디스플레이가 2위(14.3%)다. 중국 업체인 BOE(7.3%)나 차이나스타(2.4%)는 한국을 뒤쫓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BOE는 B7에 LTPO 라인 증설을 완료했으며, B11에는 애플 전용 라인으로 공장 구성을 완료하고 아이폰13의 OLED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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