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승과 연패로 희비가 교차했다. 두산 베어스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두산은 키움에 6-0으로 이겼고 3연승으로 내달리며 52승 5무 51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5연패를 당하면서 56승 3무 55패가 됐다.
두산은 양석환과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연승에 힘을 보탰다. 양석환은 연타석 홈런으로 타선에서 제 몫을 했고 유희관은 키움 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두산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양석환이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25호)를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두산은 6회초 추가점을 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재환이 바뀐 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적시 3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타석에 다시 나온 양석환은 투런포(시즌 26호)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고 두산은 6-0으로 달아났다.
양석환은 이날 연타석포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키움 타선은 유희관에 이어 두산 중간계투진 공략에 애를 먹었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홍건희, 이영하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9회말에는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김강률이 등판해 유희관의 선발승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유희관은 시즌 3승째(5패)와 함께 개인 통산 100승째(KBO리그 통산 32번째)를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동혁은 3.2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1세이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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