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9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228타수 55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지만은 후속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후해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조이 웬들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이어 타석에 나온 얀디 디아스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아로자레나의 유격수 앞 땅볼에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6회말 중견수 뜬공,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0-2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4회초 에릭 하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고 7회초 더스틴 가노가 다시 솔로포를 쳐 추가 점을 냈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5안타에 묶였다. 페랄타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3패)를 올렸고 9회말 마운드 위로 오른 카일 펑크하우저는 구원에 성공해 올 시즌 첫 세이브에(7승 3패)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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