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틀 만에 다시 타점 하나를 더했다.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타점과 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효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1할8푼2리(110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렸다.
박효준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타일러 말레가 던진 8구째 배트를 돌려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미치 켈러(투수)가 희생 번트를 대 2루로 갔고 키 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박효준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8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5번째 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희생 플라이를 쳤다. 3루 주자 마이클 페레스가 홈으로 들어왔고 박효준은 시즌 11타점째를 올렸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6-2로 역전승했다. 신시내티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으나 피츠버그는 4회초 벤 가멜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신시내티가 4회말 T. J. 프리들이 희생 플라이를 쳐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5회초 헤이스와 콜 터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박효준의 희생 플라이, 페레스와 대타로 나온 쓰쓰고 요시이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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