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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TV패널값 급락에 부품 부족 악재…목표가↓-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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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용 패널 가격 급락과 부품 부족 등 악재를 마주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부품 공급 부족과 TV용 패널 가격 급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13%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동일 폭만큼 내린 3만원으로 제시한다"면서도 "하지만 대형 OLED, POLED 사업 성과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부품 쇼티지로 인해 이연된 매출액은 다시 정상화될 수 있어 매수 의견을 바꿀만한 상황까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설치한 OLED 디지털 아트의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설치한 OLED 디지털 아트의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

권 연구원은 다만 "전체 TV 시장이 썰렁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OLED TV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성은 보다 뚜렷해져 LG전자, 소니 등 OLED TV 메이커들의 출하량은 견조하다"면서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220만대가 예상되며 흑자 관문을 통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POLED는 해외 전략 고객의 세컨드 벤더로 확실히 자리잡으면서 3분기 물량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권 연구원은 "이번 신모델에는 여러 기종을 공급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실적의 효율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라며 "E5 라인을 차량용과 스마트워치용으로 활용하게 되는 2022년이면 POLED 사업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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