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5주 간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개인정보위(위원장 윤종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함께 '무심코 털리는 개인정보, 따라하며 지키는 생활수칙'을 표어로 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범국민 참여·실천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일반인 대상 맞춤형 개인정보 보호 자가진단 점검표도 제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증강현실(AR)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내정보 지킴이 홍보관'을 구축한다. MZ세대(2030세대)가 실생활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체험토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더불어 개인정보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기관과 협업해 아동·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를 개발·배포하기로 했다. 현재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이동통신 3사, 공공기관 등 120여개 기관·기업이 캠페인 서포터즈로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에는 개인정보보호 포털 사이트에 별도 누리집 페이지를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30일에는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 행사도 예정돼 있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 정착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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