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주차장운영·카셰어링 전문업체 휴맥스모빌리티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용 차량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휴맥스모빌리티(대표 김태훈)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카셰어링(카플랫, 피플카), 주차장운영(하이파킹)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하이파킹은 국내 주차장 운영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선도서비스다. 또 휴맥스모빌리티는 셋톱박스와 비디오·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 회사인 휴맥스의 자회사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거점인 주차서비스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주차설비, 주차장비, 주차정보 등 연계서비스와 공유주방, 인공지능(AI) 재활용 자원 회수 로봇 등 빌딩 내 부가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용 차량에 5G·LTE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확대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장, 카셰어링, 킥보드 등의 서비스를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양사간 협력을 통한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지분투자를 단행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5G 관련 사업기회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휴맥스 사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제휴는 휴맥스모빌리티가 5G 기반의 IoT 인프라와 통신 고객 기반 융합서비스를 제공래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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