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더 커진 화면과 가벼워진 무게의 이동형 IPTV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S펜이 탑재돼 필기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동형 IPTV 서비스 'U+tv 프리3'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U+tv 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56개 실시간 채널과 약 27만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tv 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제조사는 삼성전자이며, 기기 가격은 45만1천원이다. 약정·결합 최대 할인을 통해 19만8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경우 월 할부금은 5천500원이다. 요금제는 기존 U+tv와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이번 U+tv 프리3의 가장 큰 특징은 시청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우선 화면이 기존 10.1인치에서 10.4인치로 넓어졌다. 동시에 무게는 기존 580g에서 465g으로 20%가량 줄였다.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 내장 안테나를 2개로 늘려 신호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가정 내 어디서든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도록 한 것.
앱 로딩 속도는 전보다 80% 빨라졌다. 기기 부팅 시간은 56% 감소했고, 채널전환은 2배 신속해졌다. 또 S(삼성 스타일러스)펜이 함께 제공돼 화상회의나 온라인 교육 시 필기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U+tv 프리의 특장점도 그대로 서비스한다. 고객들은 U+tv 프리에 탑재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통해 음성으로 콘텐츠 검색·재생을 할 수 있다. 생활·지식 정보 검색, IoT 기기 제어 등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자녀호보모드, 블루라이트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상무)는 "U+tv 프리3는 국내 홈 이동형 IPTV 시장에서 최고사양의 성능을 제공한다"며 "특히 빨라진 부팅, 앱 로딩과 경쟁사 대비 신속한 채널전환 속도는 틈틈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스낵컬쳐 시대에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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