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하림의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결론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내달 8일 전체회의를 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전원회의를 통해 하림의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한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하림의 이번 의혹은 2017년 공정위 조사로 시작해 수 년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하림 김홍국 회장이 자신의 아들인 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인 올품 지분을 증여한 후 일감몰아주기로 계열사를 성장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품의 매출은 준영 씨가 지분을 인수 받기 전 매출은 1천억원을 넘지 못하다가, 지분 인수 후 3천억원~4천억원 사이로 매출이 성장했다.
공정위는 올품과 그 자회사 한국인베스트먼트가 하림지주 지분을 각각 4.4%와 20.2%를 가져 최대주주인 김홍국 회장(22.9%)을 넘어섰다는데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하림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제재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전원회의에서 공정위의 결론이 나온 뒤에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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