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가 인공지능(AI) 눈으로 안전 위험 요소를 정밀하게 찾아내 안전 골든타임을 잡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 C&C(대표 박성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AKT공간정보와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AI 비전 분석 서비스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AKT공간정보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 고도, 속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전문기업으로, 1~2m에 달하는 기존 위치 오차범위를 cm급으로 줄이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 눈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AKT공간정보가 개발한 초정밀 측위 솔루션 '에이케이티알티케이'와 결합한다.
에이케이티알티케이는 산업 및 일상 생활 공간에서 초정밀 측위에 기반해 구조요청자 및 위험물의 ▲영상 ▲위치 ▲자세 ▲온도 ▲습도와 같은 현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이 ▲객체 탐지 ▲영상 식별 ▲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실시간 탐지해 경고를 울리는 구조다.
양사는 산업 안전이 중시되는 건설 현장과 가스 배관망 등 위험 시설은 물론, 대중 교통 서비스 현장에서 AI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도울 '스마트팜'도 주요 협력 영역이다.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자율주행시 스마트 비전을 활용한 농기계 자율 주행이나 과수원 과실 상태 분석을 통해 적정 농약 살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자덕 AKT공간정보 대표이사는 "SK C&C와 협력을 통해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적용되지 못한 AI비전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여 공공 및 민간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해진 SK C&C 제조 디지털부문장은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센서들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속 안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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