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경기도 분당 사무소에서 IBK기업은행과 '파트너사 스마트 공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현대건설기계의 협력사 공장 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과 재원을 지원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채적으로 현대건설기계는 중소 제조기업 파트너사의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과 고도화 작업에 필요한 기술, 금융 비용 등을 담당한다. IBK기업은행은 저신용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시시각각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이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은 물론, 안전 확보와 작업 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기계와 IBK기업은행은 올해 현대건설기계 협력사인 흥진산업과 한울에이치앤피이 등 5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총 1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이 제도가 보다 많은 협력사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배연주 현대건설기계 경영본부장은 "비용과 기술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생산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협력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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