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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장제원子 노엘, 오늘(30일)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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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에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수 장용준(21, 예명 노엘)씨가 30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불응 및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를 받는 장씨를 이르면 이날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지난해 5월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지난해 5월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경찰은 장씨가 당시 음주 측정에 불응해, 음주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씨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이 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장씨는 지난 18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019년 9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장씨가 연이어 범행을 저지르자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도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결국 장 의원은 지난 28일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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