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에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수 장용준(21, 예명 노엘)씨가 30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불응 및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를 받는 장씨를 이르면 이날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가 당시 음주 측정에 불응해, 음주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씨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이 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장씨는 지난 18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019년 9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장씨가 연이어 범행을 저지르자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도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결국 장 의원은 지난 28일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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