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마감…외인, SK하이닉스·이노베이션·SKIET 담았다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5포인트(0.28%) 상승한 3068.8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692억원, 3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2천275억원)와 연기금(606억원) 등 기관은 2천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천억원 이상 사들였고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도 담았다. 반면 삼성전자우선주와 엔씨소프트, SKC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카카오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SKC를 1천276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팔았고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등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 상승 마감했고 삼성SDI, LG화학, 카카오 등이 1%대로 올랐다. 반면 카카오뱅크, 삼성전자우, 현대차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1포인트(0.18%) 오른 1003.27로 마쳤다.

기관이 368억원, 개인이 11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3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에스엠, 동화기업, JYP엔터, 천보 등을 순매수하고 카카오게임즈, 국전약품, 에코프로비엠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에스엠, 유바이오로직스 등을 담고 아난티, 펄어비스, KG ETS, 위메이드 등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12%, 동화기업이 9% 이상 올랐다. 에코프로비엠도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3%대로 빠졌고 카카오게임즈, 휴젤, 리노공업 등은 1%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