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페네르바체(터키)가 안방에서 올림피아코스(리그스)에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페네르바체는 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을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2차전 올리피아코스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른 시간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6분 수비수 아틸라 살라이가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했다.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저지에 나섰지만 실점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페네르바체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상대를 압박했지만 몇 차례 기회에서 아쉬운 마무리를 보이면서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11분 드미트리 펠카스가 시도한 슛이 골 포스트를 때리는 불운을 겪은 페네르바체. 이후 주도권은 올림피아코스에 완전히 넘어갔다. 후반 17분과 22분 요르고스 마수라스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1로 비긴 페네르바체는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1무 1패에 그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올림피아코스는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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