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장가람,윤선훈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1일 본격 시작됐지만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강하게 충돌하면서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정회가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해소하라며 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국감이 지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야당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해소하라며 시위해 개시조차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감 현장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고 적힌 피켓을 게시한 뒤, 국감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해당 의원들은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피켓을 재차 게시했다.
이에 대해 과방위 여당 의원들은 "국감과 상관 없는 행위"라며 항의, 회의장을 떠났다.
정무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이같은 문제로 파행했다. 정무위, 문체위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게이트' 피켓을 게시하고 일제히 시위하며 국감을 지연시켰다.
이에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대장동 특검' 수용 요구 피켓을 두고 "여기에 곽상도 의원 관련해 아빠찬스 50억원을 써두면 좋겠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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