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려는 롯데 자이언츠는 9일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8일 기준 롯데는 60승 5무 64패로 8위, SSG는 59승 11무 60패로 6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차다. 롯데 입장에선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다. SSG도 당연히 따라붙고 있는 롯데와 승차를 벌려야한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내일(10일) 경기가 없다. 이동일이자 휴식일은 11일까지 일정을 고려하면 이날 총력전을 펼쳐야한다.
이런 이유로 두 팀 모두에게 이날 맞대결 결과는 중요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SSG전에 딕슨 마차도를 '리드오프'로 기용한다.
마차도는 올 시즌 개막 후 4번 타자 자리를 제외하고 전 타순에 나온 경험이 있다. 1번 타자로 나왔을 때 타율 2할8푼9리(166타수 48안타) 19타점 17볼넷을 기록했다.
1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순만 놓고 보면 9번 타순(해당 타순 타율 3할1푼6리)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타율이다.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차도는 경기를 통해 배우고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최근 출루율도 좋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자주 날린다. 그래서 오늘 리드오프로 기용한다"고 설명했다.
SSG 선발투수는 조영우다. 마차도와는 올 시즌 개막 후 한 타석을 상대했다. 마차도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기록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1군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김동한 퓨처스(2군) 작전 및 주루코치가 1군에 등록됐다. 대신 나경민 코치가 말소됐다. 롯데 구단은 "나 코치가 몸살 기운이 있어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빠지고 대신 김 코치가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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