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김광현(33)의 귀국 일정이 하루 뒤로 밀렸다. 김광현은 당초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다.
김광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랜뉴스포츠(BNS) 측은 "미국 현지 사정으로 한국 도착 일정이 변경됐다"고 이날 밝혔다.
항공기 연착 때문이다. 김광현은 11일 오후 4시 20분께 대한항공 KE0036편으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출발했으나 지난달(9월) 초반 중간계투로 보직 변경됐다. 그는 올 시즌 21경기(선발 등판 21경기)에 나와 106.2이닝을 던졌고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와 맺은 2년 계약이 끝났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MLB에 재도전하거나 KBO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
KBO리그로 돌아올 경우에는 SSG 랜더스가 김광현의 보류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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