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대리점 납부 시 제공하던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30년산 나무 1천300여 그루를 보호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0월부터 대리점과 지점에서 이용자가 직접 요금을 납부하면 종이로 발행하던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바꿔 발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모바일 영수증 발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이다. 모바일 영수증으로 전환해 종이를 덜 사용하고 우편물을 줄이면 연간 50여톤 규모 온실가스 감축과 30년산 나무 1천300여 그루를 보호하는 친환경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모바일 영수증은 대리점과 지점에서 요금을 직접 납부하면 별도 신청없이 MMS로 발행된다. 요금 납부 후 종이 영수증 발행을 원하면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대리점과 지점에서 발행하는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전환함으로써 대부분의 영수증과 청구서가 전자식 발행이 가능해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는 앞으로 일반 고객 대상은 물론, 법인 및 IoT 고객 관련 영수증도 지속적으로 전자화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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