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2년 입단 예정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1차 지명으로 뽑은 이재현(서울고, 내야수)은 계약금 2억2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구단은 "(이재현은)미래의 주전 유격수 자원으로 꼽힌다"며 "안정된 수비력과 타격에서의 파워 및 콘택트 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투수로 등판했을 때 최고 구속 144㎞를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고교 최상위권 송구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김영웅(물금고, 내야수)은 계약금 1억7천만원에 사인했다. 김영웅도 미래의 팀 내야진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삼성에 지명된 뒤 "김지찬(내야수) 선배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2차 2라운드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재혁(동아대, 외야수)은 계약금 1억1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재현은 계약을 마무리한 뒤 "이제 정말 삼성 선수가 됐다"며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반드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선수들의 2022년 연봉은 모두 3천만원이다. 구단은 "이번에 계약한 신인 선수들은 향후 '루키스데이'에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하고, 구단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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