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영주 기자] 경기도와 현대모비스, 경기연구원이 ‘뇌파 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고속·장거리 운행 공공버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3일 경기도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허성관 경기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The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버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획기적인 교통사고 감축을 도모해 안전운행과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길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뇌파 기반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경기도내 공공버스에 보급·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이어셋형 뇌파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력, 피로도, 스트레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졸음운전 또는 부주의 시 시각·청각·촉각 알림(경고) 기능을 제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부터 ‘경기도 공공버스’ 형태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도 시스템 개발·보급과 함께 공공버스 사고예방 및 운수종사자 헬스케어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함께 뇌파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보급방안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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