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외야수)이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9년 연속 200루타에 1루타만 남겨두고 있다.
손아섭은 21일 기준 199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루타 1개만 추가하면 KOB리그 역대 5번째로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하는 주인공이 된다.
손아섭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2020년)까지 꾸준히 200루타를 기록하며 8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이어갔다. 2018시즌에는 302루타를 기록, 시즌 최다 루타 공동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2루타 27개를 포함해 162안타를 기록, 꾸준히 루타 기록을 쌓아 9년 연속 200루타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장타자에게 유리한 루타 기록에서 손아섭이 9년 연속 200루타 기록에 도전하는 건 의미가 있다.
손아섭에 앞서 9년 연속 200루타를 기록한 이대호(롯데),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 현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장성호(전 KT 위즈, 현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이승엽(전 삼성, 현 KBO홍보대사, SBS 야구해설위원)은 모두 통산 2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중장거리 타자였다.
장타자가 아닌 손아섭이 꾸준히 시즌 200루타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매 시즌 많은 안타를 기록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그는 연속 시즌 200루타 기록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역대 3번째로 6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21일 기준)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6리(513타수 162안타) 2홈런 52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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