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한 목표치인 70%에 근접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권고 횟수를 모두 채운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누적 기준으로 3천563만50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인구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9.4%이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80.7%에 달했다.
접종 완료율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에 근접했다. 현재 접종완료율 70%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31만 4331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르면 내일(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71만230명으로 인구의 79.3%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8%다.
백신을 맞은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보건당국에 신고된 신규 사례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총 7천515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5건으로 당국은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그사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3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 반은 사례는 190건이 신고됐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이 예방접종에 쓰이고 있으면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들은 2회를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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