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ANOC GENERAL ASSEMBLY SEOUL 2022)를 내년(2022년)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 크레타섬에서는 제25차 ANOC총회가 열렸다. 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2022년 제26차 ANOC 총회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당초 제25차 ANOC총회는 지난해(2020년)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확산으로 인해 2021년으로 1년 연기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체육회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서울 개최를 최종적으로 취소했다.
체육회는 "이번 총회 유치는 ANOC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총회는 내년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기타 세부일정은 ANOC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NOC총회는 국제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다.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ANOC집행부, IOC위원장 및 IOC위원 등을 포함한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스포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에서는 1986년(5차)과 2006년(15차)에 총회가 개최된 적이 있다. 2022년(26차)에 개최될 경우 세 번째로 열리게 된다.
체육회는 2022년 제26차 ANOC총회 및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스포츠의 국제역량과 외교력을 강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류 화합 등 올림픽운동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이번 ANOC총회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코로나19 상황 속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 및 올림픽 무브먼트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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