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리디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천49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리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5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누적 매출액은 1천491억원으로 지난 2010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44분기 연속 성장했다.
3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웹툰 및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사업 확장이 꼽힌다. 현재 리디가 집중하고 있는 노블코믹스 라인업 강화로 웹툰과 웹소설의 소비가 동반 상승,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선보인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는 구글앱스토어 만화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디는 4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웹툰 OST 사업을 본격화하고 인기 웹소설의 드라마화도 차례로 확정 지은 만큼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타' 역시 하반기 기대작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성장세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 10여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단기간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K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만큼 리디가 보유한 풍부한 IP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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