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을 승리로 출발했다. 애틀랜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르가 휴스턴 선발투수 프람베르 발데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고 애틀랜타는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1사 후 아지 알비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오스틴 라일리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라일리가 적시타를 쳤고 애틀랜타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솔레르의 유격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트레비스 다누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회초 애덤 듀발이 발데스에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0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4회말 애틀랜타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8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희생 플라이를 날려 6-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휴스턴은 8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의 2루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요르단 알바레스가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따라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휴스턴은 발데스가 2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면서 일찍 무너진 점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원인이 됐다. 애틀랜타와 휴스턴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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