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그램, 울트라기어 노트북 등 IT 제품에 공공와이파이 앱을 기본 탑재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MOU)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원재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와이파이는 정부, 지자체, 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로, 주민센터, 복지시설, 전통시장, 시내버스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Wi-Fi) 서비스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공와이파이 구축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윈도우즈 기반의 공공와이파이 앱을 개발해 제공한다. LG전자는 개발된 공공와이파이 앱을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그램, 울트라기어 노트북 등 IT제품에 기본 탑재해 더 많은 고객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및 통신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에 집중해왔고 앞으로도 활성화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MOU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 전무는 "공공와이파이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LG 그램 등 자사의 혁신 IT기기들이 이를 위한 접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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