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문서 작성도 메타버스에서 '척척'…틸론 "데스크톱 가상화, 경계 허문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블록체인·AI 연계 계획도 밝혀…최백준 대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차세대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상에서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스마트워크 개념인 하이퍼워크 환경을 마련하도록 적극 돕겠다."

최백준 틸론 대표가 28일 틸론이 서울 마곡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틸론]
최백준 틸론 대표가 28일 틸론이 서울 마곡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틸론]

최백준 틸론 대표는 28일 틸론이 서울 마곡 본사에서 진행한 '디스테이션 버전9.0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VDI는 사용자 PC 운영체제(OS) 자체를 가상화해 사내 PC 없이도 PC상에서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PC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

틸론은 2001년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을 처음 출시했으며 해당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데스크톱 서비스(DaaS)인 '엘클라우드'를 2009년 선보였다. 쉽게 말해 디스테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엘클라우드다.

이후 공공·금융, 의료, 제조 등 여러 산업군 고객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50여개 고객이 디스테이션을 도입했다.

최근 메타버스 방식으로 재택·원격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기관이 늘면서 현실에서 쓰던 SW를 가상세계로 불러와야 하는 수요가 생겼다. DaaS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효율적 방안이라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메타버스와 DaaS가 연계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SW뿐 아니라 행정, 금융, 국방, 의료, 교육, 외교, 산업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된 기존 SW를 메타버스에 이식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실제로 공공기관 등 고객으로부터 메타버스에서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틸론은 이달 중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최근 합류, 활발히 활동 중이다.

DaaS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연계해 보안, 데이터 분석 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대표는 "DaaS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 블록체인이, 사업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AI 리서치 엔진과 연동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사업 전략으로 앞으로 DaaS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는 DaaS를 필두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프라·플랫폼(SaaS·IaaS·PaaS) 등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기영 틸론 전략개발본부장은 "DaaS를 통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함으로써 SaaS와 서비스로 연동하고, IaaS와 PaaS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라며 "DaaS 시장을 선점하고 이와 동시에 다른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는 신규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버전9.0'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고객이 보다 손쉽게 자체 포털과 VDI를 연결하도록 돕는 툴 '프로비전 2.0'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버전에서 기능 구현이 어려웠던 API가 제공돼 여러 가상 데스크톱 운영체제(OS)를 연계를 지원한다.

윤주열 틸론 연구소장은 "DaaS 서비스를 대상으로 최근 보다 강력한 보안성을 충족해야 '보안기능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면서 "다중인증 수단, 서비스 연속성 보장 등이 필수"라고 짚었다. 회사의 디스테이션 버전9.0은 지난 8월 한국시스템보증으로부터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

최용준 틸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스테이션은 창업 이래로 자사 혁신성, 창의성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가 됐다"며 "시대적, 문화적 욕구가 담긴 메타버스와 실제 세상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VDI가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서 작성도 메타버스에서 '척척'…틸론 "데스크톱 가상화, 경계 허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