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한전선이 당진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에 앞장선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공장이 위치한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당진시복지재단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호반그룹 임직원의 기부로 마련된 호반사랑나눔 기금이 투입된다.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은 당진 시내의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내달 15일부터 12월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대한전선 임직원도 폐건전지를 모아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같이 모인 폐건전지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아연, 망간, 철, 니켈 등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건전지는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구성돼 있어 분리 배출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이라는 점이 의미있다"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장기 환경 전략인 '그린 2030'의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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