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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만약의 땅’ 메타버스…"SKT 끌고, SK스퀘어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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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 테크 서밋 개최, 반도체 중요성도 강조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메타버스를 만들고 SK스퀘어는 필요한 생태계와 기술혁신에 투자하는 것을 중요한 테마로 준비하고 있다.”

박정호 SK스퀘어 대표가 ‘SK ICT 테크 서밋 2021’에서 인사말을 건내고 있다. [사진=SKT]
박정호 SK스퀘어 대표가 ‘SK ICT 테크 서밋 2021’에서 인사말을 건내고 있다. [사진=SKT]

박정호 SK스퀘어 대표는 3일 SK 22개사가 참여해 AI와 메타머스,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9개 분야, 총 114개의 기술을 선보이는 ‘SK ICT 테크 서밋 2021’을 개최한 자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서비스인 메타버스 ‘이프랜드’라는 이름을 만들었고, 내가 만약 가상세계를 만난다면이라는 의미로 ‘만약의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라며, “메타버스는 체류하는 시간이 유튜브의 육박하는 시간까지 이르렀으며 현재 800~1천개 넘는 파트너가 이프랜드에 입점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모바일이 발전하고 우리의 일상이 된 것처럼 메타버스라는 공간이 우리가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표는 “메타버스의 가상세계와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어떻게 접목될지 여러가지 상상력을 여러분들과 같이 고류하고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반도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근 화두로 제시된 ESG 경영도 지목했다.

그는 “최근에 (SK는) 사피온이라는 AI 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전세계 ICT 테크 시장에서 우수한 벤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라며, "전세계적인 반도체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공급체인의 중요성과 자동차 진화방향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ESG는 많은 기업들의 경영화두로 (SK도) CEO 세미나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라며, “일부 관계사들은 업의 본질을 바꿀 정도로 딥체인지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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