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아이폰13이 구형 모델인 아이폰12와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며 평가절하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은 최근 애플 아이폰13 모델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최신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만 이 제품과 이전 구형 모델과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형 모델인 아이폰12는 iOS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면 기능적인 면에서 아이폰13과 거의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마트폰을 매번 교체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보수적인 사람이다. 그는 이전에도 아이폰8 제품이 매우 좋아 아이폰X으로 갈아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그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최신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이폰 신모델이 나오면 이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은 3분기 아이폰13을 포함한 아이폰 매출이 1년전보다 1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다만 애플은 이번 분기에 공급망 문제로 아이폰 공급량이 구매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60억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13의 인기로 3분기에 역대 최고치의 아이폰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컴퓨터를 설립한 엔지니어로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마케팅과 상품 로드맵을 진두지휘한 반면 그는 기술개발과 제품제작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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