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양증권은 3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대체 불가능 토큰(NFT) 신사업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주요 서비스인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1억1천만명의 글로벌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뛰어난 문서 호환성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협업 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자회사를 통해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을 국내와 대만·일본 등에 출시했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사용자가 급증해 유료 가입자 수만 2019년 기준 4만 명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 명대로 증가했다"며 "특히 작년 연 구독 증가분이 올해 반영되면서 2021년 유의미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 중에 있는데, 먼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커머스가 4분기 론칭 예정"이라며 "현재 여러 파트너사들과 논의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실질 체류시간을 높여 수수료 이외에 추가적인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네이버 웨일북에 폴라리스 오피스가 탑재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교육청에 웨일북 납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취하는 수수료뿐 아니라 노출 강화를 통한 신규 가입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문서 공유 플랫폼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 사업부를 담당하는 자회사에서는 기존 게임에 NFT를 접목시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P2E(Play To Earn) 열풍이 시작되며 관련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폴라리스오피스도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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