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백색 가전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올 3분기 수익성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1조40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 줄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백색가전 판매가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온라인 제휴처 매출증가로 인한 수수료 증가, 에어컴 판매량 급증으로 인한 설치비 증가 영향도 받았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온라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오프라인은 점포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중소형 가전·비가전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점포는 신설, 이전·재신축, 폐점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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