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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에 일침…"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 온당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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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재난지원금은 국민 위로하는 일"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나라는 부자가 되고 있는데 국민은 지출여력이 없어 지갑을 닫고 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 SNS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전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향해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실질 GDP가 팬데믹 바로 직전 2019년 말 대비 8조 원 가량 증가했지만 가계 소비 지출은 5조 3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면서, "또한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 가량 될 거라고 한다.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조의 초과세수는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한 결과"라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에 동참해주시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것이자,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늘려주는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해 "손실보상금과 재난지원금 지급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당리당략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민 입장에서 한번 더 깊이 숙고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게 손실보상이고,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성격도 있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을 지원하는 경제정책"이라면서, "구휼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인 만큼 대상을 선별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서 직접지원인 손실보상은 더 확대하고, 매출지원 측면에서 지역화폐 예산 증액도 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매출지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재난지원금 반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서는 '(세금을) 걷어서 (도로) 나눠줄 거면 일반적으로 안 걷는 게 제일 좋다'는 황당한 얘기도 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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