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 화물전용 여객기를 3차례 운항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민·관 합동 수출입물류 종합 대응센터'에 접수된 무역업계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편성된 화물 여객기는 각각 ▲11월 23일 ▲12월 7일 ▲12월 21일 인천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물류 대란과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가 겹치면서 수출길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들에게 숨통을 틔어주는 계기가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무역협회와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발 항공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소재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사업 추진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연말연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선복 확보가 어려워지는 이때, 아시아나항공의 중소기업 화물전용 여객기 지원은 우리 중소기업에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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