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미국 상무부에서 반도체 공급망상 병목 지점을 식별하고 해소하기 위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요청에 대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8일 기한의 자료 제출과 관련해 상무부 협조로 우리 기업의 우려가 해소되고 원만히 자료 제출이 이뤄졌다”고 평가한 뒤 “이번 정보제공 요청이 1회성으로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한국 내 우려를 잘 알고 있고 한국기업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제출한 영업비밀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한 뒤 “이번 자료 제출 요청은 이례적 상황에서 이뤄진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문 장관은 워싱턴D.C.를 방문해 9(현지 시각) 오후 미국 상무부에서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 한미 상무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문 장관은 미국·유럽연합(EU) 간 철강 232조 조치 협상이 타결된 만큼, 트럼프 정부에서 합의한 한국산 철강 232조 조치에 대한 쿼터 확대, 운영 신축성 등 개선을 요청했다.
레이몬도 장관은 이번 이슈에 대한 한국 내 관심을 알고 있고 양국 간 파트너십에 기반해 앞으로도 지속 논의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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