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배정대가 올해 한국시리즈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배정대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이날 중견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균형을 깨뜨리는 한 방을 쏘아 올렸다.
배정대는 두산 두 번째 투수 이영하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4㎞)를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그는 앞선 두 타석에선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내야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솔로포로 이날 멀티히히트(한 경기 2안타)도 달성했다.
KT는 이 한 방으로 두산에 2-1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해당 이닝에서 추가점도 냈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유격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았고 후속타자 강백호가 적시타를 쳐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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