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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 850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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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금 1140억원 기록…오피스 시장 중개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상업용 부동산 토탈 플랫폼 기업 알스퀘어가 850억원 상당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알스퀘어는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7천200만 달러(850억원) 투자를 신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알스퀘어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된다.

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프롭테크 1위를 차지했다.

알스퀘어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본엔젤스, Z벤처캐피탈, 한국벤처투자 등에서 약 2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로 850억원을 확보한 알스퀘어는 누적 투자 1천14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알스퀘어 투자를 결정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휴맥스모빌리티 등 국내뿐 아니라 인도, 홍콩, 중국, 베트남 기업 등의 지역에서 광범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국내 1위 토종 사모펀드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가 8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사진=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가 8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는 오피스 시장 중개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프롭테크 기반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물류센터와 리테일 중개, 빌딩 매입·매각, 리모델링,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팬아시아(pan asia)'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매출 6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8개월여 만에 매출(수주기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예상매출은 1천400억원이다.

알스퀘어는 신규 확보한 투자금을 ▲프롭테크 고도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진출과 확장 ▲베트남 상업부동산 사업 안착 ▲국내외 부동산 연계 사업 강화를 위한 개발 인재 확보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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