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617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2%, 3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지난해 176억원 대비 16.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코로나 기저 효과 감소 등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고 수익성 측면에서 주요 원자재 비용 부담과 해상운임 강세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1분기 1천400억원, 2분기 1천475억원, 3분기 1천617억원 등 분기별 매출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해외사업부문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무차입구조를 유지하는 등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4분기에는 라면 가격 인상 효과 반영, 해외 판로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광군제에서 삼양식품은 약 110억원 어치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불닭볶음면은 징동 수입 인스턴트 식품 부문, 티몰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부문 랭킹 1위에 올라 중국 내 불닭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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