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윤호중 "올해 추가세수 50조"…민주, 연일 '홍남기 때리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기재부 말만 믿었다 큰 오판…책임은커녕 예산심사 개입"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박정민 수습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추가세수가 50조원을 넘는 걸로 추산된다"며 기획재정부를 향해 "직무유기를 넘어선 책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선후보에 이어 연일 '홍남기 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경 당시 31조5천억원의 추가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원의 추가세수가 더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합치면 연간 50조에 달하는 예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내년도 민생과 경제에 대한 정책 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 했다"며 "지금이라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추가세수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라는 재앙 속에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방역지원금 관련 예산 증액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제안에 따라 1인당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8조1천억원의 내년도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재정당국은 책임지긴 커녕 끊임없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며 "국가재정의 주인은 기재부 엘리트 모피아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구체적인 추가세수를 처리 방안을 주제로 한 '원내대표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100일 안에 중소 자영업자에게 50조원의 손실보상을 하겠다는 뜬구름 잡는 공약을 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는다"며 "올해 추가세수 중 남은 19조원을 어떻게 활용할지부터 실질적으로 논의하자"고 했다.

민주당은 일상회복지원금,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등 3대 위기대응 패키지 예산을 두텁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해 세수초과액이 당초 7월에 정부가 예상했던 31조보다 훨씬 많은, 한 50조 정도가 될 걸로 보인다"며 "7월 달에 예상했던 것보다 지금 19조가 더 들어오는데, 그 19조를 활용해서 이 3대 패키지와 그 외에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충족시킬 수가 있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윤호중 "올해 추가세수 50조"…민주, 연일 '홍남기 때리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