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본사에서 유렉스(Eurex)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 1분기에 상장돼 기존 유렉스 연계상품 야간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현재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는 지난 3월 상장된 코스피200선물과 7월 상장된 달러선물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은 코스피200옵션의 만기 다양화를 통해 투자들에게 정밀한 위험관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KRX 정규시장에 상장됐다. 최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야간거래수요도 증가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2019년 정규시장에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하고자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추가로 상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의 성공으로 KRX-Eurex 연계 야간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