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지난 18일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최근 스팸은 성가신 마케팅을 넘어 불법도박 유도,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전갈취 등 다양한 사회범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9월 KISA에서 발표한 ’21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도박스팸이 43%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A의 도박스팸 데이터, 공단의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사이트 정보 공유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사이트 차단 및 분석 등 불법 도박스팸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불법사이트 차단 등 활발한 악성스팸 대응활동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KISA는 2019년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스포츠 공익기관과는 두 번째 협업사례로, 향후에도 관계부처 및 사행산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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