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일곱개의 대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으로 유명한 넷마블에프앤씨가 신작 '오버프라임'으로 독자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북미의 트렌드 리서치 기업까지 사들였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 정철호)는 이달 북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인 '게이머스피크(gamerspeak)'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설립된 게이머스피크는 북미 게임산업의 트렌드 리서치를 다루는 회사로 디스코드를 기반으로 한 각종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게이머 및 게임 내 트렌드 동향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넷마블이 앞서 북미 시장에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언쓰론',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함께 협력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향후 자체 글로벌 스팀 서비스를 진행할 오버프라임의 현지 고객 니즈 등을 분석하기 위해 게이머스피크를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게이머스피크는 게임산업에서 많은 혁신을 이뤄냈다"며 "유대감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첫 독자 서비스작이 될 오버프라임은 '팀 소울이브'가 개발 중인 3인칭 시점의 슈팅 기반 적진점령(MOBA)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에픽게임즈가 서비스했던 '파라곤'의 화려한 그래픽 에셋을 활용했으며 빠른 템포와 타격감을 갖췄다. 회사 측은 올초 팀소울이브를 인수한 바 있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지난 15일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오버프라임 알리기에 나섰다. 이르면 연내 스팀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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