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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디지털 사원증' 만든다…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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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드 서비스 기능·대상 등 확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카드 서비스의 기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과 사무실 출입, 보안기기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 외부 파트너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 디지털카드의 모습. [사진=카카오]
카카오 디지털카드의 모습. [사진=카카오]

디지털카드는 자격증, 신분증, 보증서, 입장권, 멤버십 등 다양한 분야의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사원증은 사원증을 출입키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해 디지털화한 디지털카드다. 디지털 사원증과 출입통제시스템 간 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 공간 출입문 개폐, 사무기기 이용, 사내 카페 이용, 직원 대상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디지털 사원증의 업무공간 출입 연동을 위해 출입키 전문업체 모카 시스템과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모카 시스템의 모바일 출입통제 솔루션을 디지털 사원증과 결합해 플라스틱 카드 없는 업무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상품 보증서를 비롯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등 KBO 리그 구단 멤버십도 디지털카드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부터 열리는 2021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도 디지털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디지털 사원증 외에도 품질보증서, 각종 단체 회원증, 행사 입장권, 팬카드 등 여러 영역의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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