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30일까지 SK서린사옥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와 함께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대상팀의 연주를 듣는 힐링플러스 스페이스(Healing+ Space)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힐링플러스 스페이스는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폐플라스틱 제품 체험 행사 '플러스틱 페스티벌'의 후속 행사로,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 속 제품들을 소개한다. 전시된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구성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가족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몽세누'와 '라잇루트'가 맨투맨·후드티·쇼퍼백·에코백 등의 구성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품화했다. 이 외에도 '우시산'과 '모어댄' 등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 제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신제품 20여종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가 시작하는 25일에는 올 10월 제 5회 GMF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 팀의 공연까지 더해져 특별함을 더했다.
SK이노베이션은 GMF에서 수상한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가 다양한 연주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외 연주 기회가 줄어들었던 비바체 앙상블팀은 이번 행사를 통해 GMF 본선 연주곡을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 연주를 선보였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지구의 힐링을 위해 힐링플러스 스페이스를 조성한만큼 행사 전반에 사용되는 홍보물에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담았다. 버려진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된 배너와 전자 현수막을 사용, ESG 경영의 의미를 더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이번 힐링플러스 스페이스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연주회를 통해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장"이라며 "일상생활에서 ESG를 실천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열정이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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