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스냅드래곤8은 구글 클라우드 API를 제공하는 최초의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이다.”
마시모 마스카로 구글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코나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 딥다이브 세션에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랫폼은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신경망구조탐색(NAS)를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구글과 퀄컴의 협력은 곧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대한 AI 진화를 말한다. 퀄컴 뉴럴 프로세싱 개발자도구(SDK)에 구글 버텍스 AI NAS가 탑재된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높은 정확도와 저전력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다.
마스카로 CTO는 “AI의 복잡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폼팩터에 대해 대단히 감사한다”라며, “훨씬 더 적은 소스를 사용해 엣지 측면에서 독특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생성할 수 있도록 배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는 신경망 모델 설계를 자동화해 특정 하드웨어 성능 목표에 가장 적합한 신경망 토폴로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것을 신경망구조탐색(NAS)라 부른다. 가령, 화상회의에서 영상 보케 효과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용될 하드웨어와 설계 파라미터를 살펴보고 엔지니어가 최적의 신경망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프 게하 퀄컴 기술부문 부사장은 “NAS는 프레임률, 네트워크 크기 및 정확도와 같은 설계 목표를 고려한다”라며, “NAS는 하드웨어를 인식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의 청사진을 가져오고, AI를 활용해 그 특성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퀄컴이 구글과 협력한 배경을 의미한다. 그는 퀄컴의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혼합현실(XR), 오토모티브 등 분야에 있어 신경망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버텍스 AI NSA 개발에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하게 된 것. 그 결과 AI 최적화 모델은 각종 벤치마크 고득점을 기록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게하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모바일 플랫폼은 최첨단 성능과 놀라울 만큼의 사용 사례들, 혁신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이러한 AI 기능은 모바일 업계에서 퀄컴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