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저녁(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컨퍼런스 고위급회담에 참가해 “미래 예측을 통한 국가·사회 문제해결”을 강조했다.
임혜숙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3~’27) 수립방향을 소개하며, 포용적 기술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임 장관은 “사회 전 영역에서 복잡성, 다양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예측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람직한 정책 성과목표 설정, 정책수단의 다양화, 폭넓은 주체의 참여 보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OECD 회원국들이 직면한 도전과제가 상호 연계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제언했다.
이번 고위급회담은 '포용적 기술 전환'을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첫 날인 6일에는 '가치가 견인하는 기술적 발전(Values-driven technological development)'을 주제로, 둘째날인 7일에는 '수요 기반 기술 거버넌스를 위한 목표와 수단(Goals and tools for upstream technology governance)'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토론이 이어진다.
포용적 기술전환이란 '신생 기술이 에너지, 식량, 보건, 교통 등 우리 삶과 밀접히 관련이 있는 영역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향점'을 의미한다.
한편 이 날 고위급회담에는 임혜숙 장관을 포함해 이탈리아, 포르투갈, 영국, EU 장·차관급 인사와 연구·산업·노동계 대표들이 참석하여 기술과 사회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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